[2026국감] 펫푸드 시장 5년 만에 1.4조→2.4조 성장했지만..수입산 점유율도 몰라

농식품부, 국내시장 ‘수입산 점유율’ 관련 자료 없어..“기초 통계부터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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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반려동물사료(펫푸드) 시장이 약 2조 4천억원 규모로 성장했지만, 정작 정부는 국내 펫푸드 시장에서 수입산이 차지하는 비중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사진,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펫푸드 시장 규모는 2020년 10억 6,480만 달러(약 1조 4천억원)에서 2025년 17억 8,300만 달러(약 2조 4천억원)로 5년 새 무려 67.4% 증가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펫푸드 시장의 국산 : 수입산 비율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 없음’이라고 김 의원실에 답변했다. 김선교 의원은 “펫푸드 시장이 2조 4천억원 규모까지 성장했지만, 국산과 수입산 제품의 시장 점유율 등 산업 경쟁력을 판단할 기초 통계조차 갖추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참고로, 2021년 주철현 의원실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당시 국내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서 수입 브랜드 비중은 65% 수준이었다.

2015-2025년 펫푸드 무역 수지(자료 :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단위 : 백만$
국내 펫푸드 시장 및 수입산 점유율(Pet Care Market Report(GMI, 2023)), 단위 : 백만$

펫푸드 수입액도 펫푸드 수출액보다 훨씬 컸다.

2025년 펫푸드 수입액은 3억 4,250만 달러(약 4600억원)로 수출액 1억 6,050만 달러(약 2160억원)의 약 2.1배에 달했다. 무역수지는 1억 8,200만 달러 적자(약 2440억원)였는데,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1년 연속 적자다.

정부가 국산 펫푸드 수출을 늘리기 위해 많은 지원을 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김선교 의원실에 따르면, ‘반려동물연관산업 해외수출산업화 사업’ 예산은 2024년 18억 4천만원에서 2026년 90억 9천500만원으로 2년 새 무려 5배 정도 늘었다. 그러나, 펫푸드 수출액은 2023년 1억 4,980만 달러에서 2025년 1억 6,050만 달러로 7.1% 증가에 그쳤고, 2024년에서 2025년은 1억 6,010만 달러에서 1억 6,050만 달러로 사실상 성장하지 못했다.

김선교 의원은 “펫푸드 시장이 5년 새 67% 성장해 2조 4천억원 규모에 이르렀는데도 정부는 우리 시장에서 수입산이 얼마나 차지하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시장 규모와 변화에 맞는 기초 통계를 갖추고 산업 경쟁력 분석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국감] 펫푸드 시장 5년 만에 1.4조→2.4조 성장했지만..수입산 점유율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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