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백신연구소, 국내 최초 염소 건락성 림프절염 백신 출시

‘카프리샷® 건락성 림프절염 주’ 품목허가..2027년 상반기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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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백신연구소가 염소 백신으로도 영역을 확장한다.

중앙백신연구소의 염소 건락성 림프절염 백신 ‘카프리샷® 건락성 림프절염 주’가 6월 25일(목)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해당 질병에 대한 염소 백신으로는 국내 최초다.

염소 건락성 림프절염(Caseous Lymphadenitis, CLA, 치즈림프절염)은 Corynebacterium pseudotuberculosi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 세균성 질환으로, 염소의 생산성을 크게 저하시키는 주요 질병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감염될 경우 개체의 림프절과 장기에 농양이 발생하면서 증체율 감소, 육류·우유 생산량 저하로 이어진다. 농가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친다.

국내에서도 염소 건락성 림프절염은 이미 널리 퍼져 있는 질병이다. 2011년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국내 흑염소의 건락성 림프절염 항체 양성률은 약 50%에 달한다. 현재까지 국내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용백신이 없었던 만큼, 이러한 항체 양성률은 실제 야외 감염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연간 염소 100두를 출하하는 농장을 기준으로 약 350만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카프리샷® 건락성 림프절염 주’는 균체(Bacterin)와 톡소이드(Toxoid)를 모두 함유한 백신으로 개발됐다. 중앙백신연구소의 내부 실험 결과, 균체만 포함한 백신과 비교하여 균체와 톡소이드를 모두 함유한 백신이 더욱 우수한 면역원성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허가는 정부의 염소산업 육성 정책과도 맞물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염소산업 발전대책’을 발표하면서 국내 염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질병 및 방역 관리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건락성 림프절염 백신 보급도 핵심 추진 과제 중 하나로 포함됐다.

‘카프리샷® 건락성 림프절염 주’는 2027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중앙백신연구소 관계자는 “국내 최초 건락성 림프절염 예방백신의 허가를 통해 국내 염소 농가의 질병 예방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2027년 상반기 제품 출시를 차질 없이 준비해 농가에 효과적인 예방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염소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백신연구소, 국내 최초 염소 건락성 림프절염 백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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