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스타트업 찾는다` 건국대 애니멀 헬스 해커톤 개최

다중분광 이미지 분석 시스템 제시한 메디벨바이오에 대상

등록 : 2020.11.09 11:15:21   수정 : 2020.11.09 11:15:23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이 동물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KU 애니멀 헬스 새커톤’을 열고 4일 서울 광진구 더클래식500에서 참가팀 발표평가를 진행했다.

일반부 대상은 비대면 반려동물 질환 진단 다중분광 이미지 분석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발표한 메디벨바이오가 차지했다.

동물 헬스케어 분야에서 국내 처음으로 마련된 해커톤에는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 73팀이 지원했다. 일반부 20팀, 학생부 10팀이 선발돼 2주간 온라인 멘토링을 거쳤다.

심사위원으로 건국대 교수진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조광민 한국고양이수의사회 대외협력이사 등이 참여해 창업 아이템의 기술과 사업성을 가늠했다.

일반부에서는 반려동물 비대면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다중분광 이미지 분석기술을 제시한 메디벨바이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메디벨바이오는 체내외 조직의 다중분광 이미지를 분석해 정상조직과 비정상 조직을 구분하고,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질환의 치유 정도까지 분석·예측하는 시스템을 제시했다.

학생부 대상은 건국대 음우현·정석환 학생으로 구성된 ‘작별’ 팀이 반려동물 관련 가족과 종사자를 통합하는 종합 플랫폼을 제안해 수상했다.

조광민 심사위원은 “반려견의 친구를 매칭하는 아이템부터 고도의 펫테크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룬 점이 인상적”이라며 “멘토링 과정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홍보가 이뤄진다면 국내 굴지의 애니멀 헬스 해커톤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애니멀 헬스 해커톤 수상팀은 국내 대표 엑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스타트업 육성 부트캠프에 참가해 창업아이템 완성도를 높이는 후속 지원을 받는다.

박재민 건국대 창업지원단장은 “우수한 애니멀 헬스케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집약된 아이디어가 동물 의료진 및 전문가 집단과 연결되는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