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우리 삶을 더 좋게 만듭니다` GAPFA·HABRI 협력

등록 : 2020.05.01 09:32:11   수정 : 2020.05.01 09:32:11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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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 세계 반려동물 보호자가 집에서 반려동물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의미 있는 협력 관계가 탄생했다.

반려동물사료협회 연합인 GAPFA와 인간-동물 간 유대관계를 연구하는 HABRI가 협력을 체결한 것이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거나, 반려묘를 쓰다듬는 것 등 반려동물과의 생활은 보호자에게 큰 이점을 제공한다. 스트레스 완화, 외로움 감소는 물론 혈압 조절 등 건강상의 장점도 많다.

이처럼 ‘반려동물 양육의 장점’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 GAPFA와 HABRI가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그 동안 반려동물과 인간의 상호작용 유익성에 관한 연구와 자료를 꾸준히 모아왔다.

GAPFA(Global Alliance of Pet Food Association)는 지난 2014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비영리협회로, 전 세계 13개국 반려동물사료산업협회와 3개의 글로벌 사료제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HABRI(Human Animal Bond Research Institute)는 인간-동물 간 유대연구를 하고 정보제공 라이브러리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 비영리단체다.

그동안 두 기관이조사·수집한 주요 연구결과는 아래와 같다.

–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들이 낮은 혈압을 유지하는 등 스트레스에 더 잘 대응한다.

–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아동이 사회적·정서적 발달에 장점을 갖는다. 크로아티아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거나, 반려동물에 대한 애착도가 낮은 초등학생에 비해, 반려동물을 양육하거나 애착이 높은 초등학생이 감정이입과 친사회적 경향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 반려동물 양육이 외로움을 이겨내고 사회적인 관계 증진을 유도한다. 스웨덴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의 고립감이 더 낮게 나타났다.

– 반려동물 양육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형성에 도움을 준다. 호주와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소유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어른들과 더 친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반려동물이 인간관계 형성에서 촉매제가 될 수 있음이 증명됐다.

–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노인의 고독감이 줄고, 사회성이 증가했다. 반려동물 때문에 삶의 목적과 의미가 부여될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반려동물 양육자의 신체활동이 훨씬 증가했다.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 보호자들의 신체활동 수준이 크게 높게 나타났다.

– 보호자가 인간-동물 간 유대관계가 주는 장점을 이해할수록 동물의 건강과 복지가 향상됐다. HABRI의 조사에 따르면, 인간-동물 유대관계의 장점을 교육받은 보호자의 92%가 백신접종 등 반려동물 건강 예방을 더 잘하고, 88%는 양질의 영양을 제공했다.

GAPFA의 데이비드 콜리 대표는 “반려동물은 여러 면에서 우리의 삶을 개선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금 같은 시기에 반려동물이 우리 삶에 주는 특별한 동반자 관계를 조명하고 강조할 수 있게 HABRI와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HABRI의 스티브 펠드만 이사는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이 주는 기쁨, 위안, 우정에 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며 “GAPFA와의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의 유대를 조명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두 기관 홈페이지(www.habri.orgwww.gapfa.org)에서 반려동물이 인간의 삶을 개선한다는 주요 연구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 한국펫사료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