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 개최..3월 11일까지 응모

멸종위기 한국호랑이, 한국표범 보전 후원 행사..올해로 4회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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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표범 달력에 삽입된
2015년 수상작 (이서현, 서울, 당시 13세)

(사)한국범보전기금과 러시아 피닉스기금이 멸종위기의 한국호랑이를 보전하기 위한 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환경부, 국립생태원, 생물다양성재단, 에버랜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월 5일부터 3월 11일까지 개최된다.

러시아에서 ‘아무르호랑이’로 불리는 한국호랑이는 이미 한반도에서 사라졌지만, 극동러시아 지역에 400~450여마리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표범도 러시아-중국-북한 접경지를 중심으로 40~60여마리 밖에 남지 않았다.

이들은 여전히 밀렵과 먹이동물 감소, 서식지 위협으로 인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한국범보전기금과 러시아 피닉스기금은 양국의 어린이들이 멸종위기에 처한 한국호랑이와 한국표범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그 보전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매년 그리기 대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한국 및 러시아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수상작은 2017년 달력으로 만들어져 전세계에 배포될 예정이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재료는 재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완성된 작품은 (사)한국범보전기금 사무국으로 2016년 3월 11일까지 보내면 된다.

범보전기금 관계자는 “수상자 35명은 4월경 한국범보전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한국호랑이 및 표범에 대한 한국 어린이들의 관심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리기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범보전기금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러 어린이 호랑이 그리기 대회 개최..3월 11일까지 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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