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수의사님 왜그러세요?― 제프 웰스 수의사 지음

사람과 동물을 사랑한 어느 수의사의 좌충우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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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가 자신의 생활 속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한 책이 발간됐다.

수의사이면서 작가인 제프 웰스(Jeff  Wells)가 쓴 ‘수의사님 왜그러세요?(원제 All my patients have tales)’가 최근 발간된 것.

제프 웰스는 미국 아이오와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자연 속에서 동물들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수의사로서의 꿈을 키웠으며, 1988년 아이오와 주립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줄곧 수의사의 길을 걸었다.

책에는 그가 수의사로 살면서 느낀 ‘수의사로 산다는 것의 의미’, 수의사로서 첫 진료하던 순간의 설렘과 두려움, 수의사 생활을 하면서 진료했던 동물들과 그 주인들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책을 번역한 고영아(서울대 사범대 졸업, 중학교 교사) 씨는 “아마도 동물 가족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그 가족이 먼저 세상을 떠날 때의 슬픔을 누구나 공감할 것”이라며 “그들을 미물이라 일컬으며 사람보다 못한 존재라고 치부하기보다 동물이나 자연과 함께 공존하며 교감할 때 얼마나 다채롭고 따뜻한 세계가 펼쳐지는지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책에는 ▲병원을 점령한 고양이 ▲대체 무얼 먹었니? ▲농장을 배회하는 무법자 ▲노련한 수의사와 풋내기 수의사 ▲사람 대신 복수에 나선 당나귀 ▲물고기, 물 밖을 나오다 ▲수의사의 또 다른 즐거움과 괴로움 ▲달빛 아래의 수술 ▲버팔로의 빗나간 애정공세 등 36개의 에피소드가 담겼다.

책은 총 312쪽이며 신인문사에서 출판했다. 책의 가격은 14,000원.

 

[신간]수의사님 왜그러세요?― 제프 웰스 수의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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