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특수목적견에 전하는 응원 `은퇴영웅전` 개최

4월 22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등록 : 2022.04.04 10:26:57   수정 : 2022.04.04 10:26:59 임남희 기자 mogavie97@gmail.com

KT&G 상상마당과 비영리단체 ‘아워비전’이 은퇴한 특수목적견을 주제로 한 전시회 ‘은퇴영웅전’을 개최한다.

특수목적견은 마약탐지견, 폭발물탐지견, 인명구조견, 시각장애인 안내견 등 국가와 국민을 위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개들을 통칭한다.

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임무 수행을 위해 엄격한 훈련과정을 거친다. 나이가 들거나 부상 등 건강상의 이유로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되면 은퇴하지만, 처우는 열악하다.

체구가 크고 사납거나 위험하다는 오해를 받아 입양이 쉽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텀블벅 후원과 오프라인 전시를 병행하는 ‘2022 은퇴영웅전’은 15인의 아티스트와 함께 평범하고 싶은 영웅인 은퇴 특수목적견의 삶을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웹툰 ‘개를 낳았다’로 유명한 이선 작가를 비롯한 15인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애니메이션, 만화, 수채화, 디지털아트 등 다양한 장르로 특수목적견의 은퇴 이후 삶을 담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은퇴영웅전은 4월 2일부터 22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3층 라운지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4월 9일 서울 119 특수구조단에서 활동 중인 인명구조견이 전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그림 그리기 클래스도 병행된다.

아워비전은 “전시회를 통해 은퇴 후 특수목적견의 삶을 알리고 친근한 이미지로 인식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며 “특수견들의 복지가 개선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임남희 mogavie97@gmail.com 박성은 기자 soung09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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