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동물병원, ‘고양이 진료센터’ 개소

고양이 전용 대기·진료·입원공간 구축..호남권 고양이 진료 거점 목표


1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전남대학교동물병원(병원장 이봉주) 고양이 진료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이 9월 29일(화) 전남대동물병원에서 고양이 진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봉주 전남대동물병원장을 비롯한 교수진들이 자리했고,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새롭게 문을 연 고양이 진료센터는 총면적 185㎡ 규모로, 고양이 전용 대기실과 진료실 2개, 입원실 등을 갖췄다.

센터는 고양이가 병원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다른 동물과 접촉하거나 소음·냄새 등에 노출되면서 겪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동물병원 2층에 별도 공간으로 조성됐다.

고양이는 환경 변화에 민감한 동물이다. 동물병원 방문 과정에서 발생한 스트레스가 행동뿐만 아니라 혈당이나 혈압 등 생리 지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진료 과정에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전남대 동물병원은 고양이진료센터 개소를 통해 고양이의 행동·생리 특성을 고려한 환경에서 보다 안정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진단의 정확성과 진료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양이 질환에 대한 전문 진료 역량을 강화해 호남권 고양이 진료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전남대 동물병원은 ‘고양이 친화 동물병원(Cat Friendly Clinic, CFC)’ 인증도 추진한다. CFC는 세계고양이수의사회(iCatCare, 구 ISFM)가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복지를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이다. 고양이 친화적인 시설을 비롯해 진료 및 관리 체계 등을 평가한다.

전남대 동물병원은 고양이 진료센터 운영을 바탕으로 고양이 친화적인 진료 환경과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CFC 인증 기준을 갖출 예정이다.

고양이 진료센터는 수의과대학 학생과 임상수의사를 위한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학생들이 고양이의 행동 특성과 질환을 이해하고, 고양이에게 적합한 진료 및 관리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임상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고양이 진료에 필요한 전문 역량을 갖춘 수의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남대 동물병원은 “이번 고양이 진료센터 개소를 계기로 고양이의 특성을 반영한 진료환경을 정착시키는 한편, 지역 고양이 의료와 수의 임상교육을 함께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유빈 kayamoon8835@gmail.com

전남대학교 동물병원, ‘고양이 진료센터’ 개소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