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교육부터 현장 실천까지’ 서울대 수의대 나눔회, 2주 연속 동물의료봉사
서울대동물병원에서 중성화봉사, 사설 보호소에서 백신 봉사 연이어 진행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봉사동아리 ‘나눔회’가 9월 한 달간 두 차례에 걸쳐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9월 13일(일) 서울대동물병원에서 중성화수술 봉사를 하고, 9월 20일(일) 유기동물보호소 백신접종 봉사를 진행했다.
나눔회는 봉사를 앞두고 9월 9일(수) 정규 세미나를 열어 중성화수술과 백신접종 봉사의 전반적인 흐름과 매뉴얼을 공유했다.
백신접종 세션에서는 준비물과 주사법에 대한 이론 교육에 이어 백신 조제 및 인형을 활용한 모의 실습이 진행됐다.
중성화수술 세션은 자체 제작한 교육 영상을 시청한 뒤, 신체검사, 마취 차트 작성, 약물 및 수액 준비, 카테터 삽입, 경정맥 채혈, 술부 소독 등 주요 처치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이 체계적으로 이어졌다.
13일(일) 중성화수술 봉사에서는 개 8마리(암컷 1마리, 수컷 7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이 시행됐다.
이인형 교수(수의마취통증의학), 조종기 교수(수의산과학), 수의사 8명, 학부생 17명까지 총 27명이 봉사에 참여했으며, 마취 전 종합 신체검사, 혈액검사, 심장사상충 검사 등을 통해 수술 가능 여부를 평가한 후 안전하게 수술을 했다.
20일(일) 백신접종 봉사는 포천의 한 사설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진행됐다.
이인형 교수와 학부생 21명이 참여했으며, 총 50마리(개 40두, 고양이 10두)의 보호동물을 대상으로 종합 백신과 광견병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한국조에티스, 중앙백신연구소, 버박코리아가 봉사를 후원했다.
서울대 수의대 나눔회 정지수 회장(본3)은 “경계심이 강한 동물들을 안전하게 다루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교수님과 수의사 선생님들의 세심한 지도 덕분에 중성화수술과 백신접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동물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실천하는 나눔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선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