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정형신경외과, 코넬대 Kei Hayashi 교수 초청 특강 개최

강병재 교수 초청으로 특강 성사...개의 파행 진단 주제로 자유롭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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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넬대학교 수의과대학 소동물외과학 케이 하야시(Kei Hayashi) 교수가 14일 (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개의 파행 진단’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은 서울대 수의대 강병재 교수(정형신경외과)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본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 약 60명이 참여했다.

특강은 실제 진료 케이스들을 바탕으로 연자와 청자들이 자유롭게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ei Hayashi 교수는 소동물의 정형외과 치료에 있어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으며, 기본적인 신체검사를 할 때부터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을 통해 환자의 문제 목록(problem list)과 감별진단을 올바르게 설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즉, 문제 중심 접근법(problem-oriented approach)을 통해 환자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단해야 하며, 그 필요성을 분명하게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시에 환자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진료에 임하는 환자친화적 자세도 훌륭한 수의사의 덕목이라고 덧붙였다.

특강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Kei Hayashi 교수에게 한국과 미국의 소동물 정형외과 환자들은 어떻게 다른지, 소형견에서의 인공관절치환술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등 다양한 질문을 하며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강연에 참석한 박도현 학생(본3)은 “특강을 통해 정형외과적 지식을 넓힐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좋은 임상 수의사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깊게 고민해 볼 수 있었다”며 “현재 배우고 있는 정형외과 수업 내용과 연결되어 더욱 큰 도움이 됐다. 학업 및 진로에 고민이 많은 학생을 위해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ei Hayashi 교수는 도쿄대학 수의과대학 졸업 후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0~2003년 위스콘신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거치고 미국수의외과전문의(DACVS) 자격을 취득했으며, 2013년부터 코넬대학교에서 소동물외과학 교수로서 정형외과 수술을 담당하고 있다. Diagnosis of Lameness in Dogs 저자이기도 하다.

현재는 소동물 재활의학, 관절경, 인공관절치환술, 최소침습 골절관리 등을 연구하며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Kei Hayashi 교수는 16일(목)에 서울대 수의대 대학원생들을 위해 소동물 관절경에 대한 특강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세민 기자 sjung0430@naver.com

서울대 수의대 정형신경외과, 코넬대 Kei Hayashi 교수 초청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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