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협회] 대한수의사회 제25대 회장 및 임원선거에 부쳐

등록 : 2017.03.16 12:44:19   수정 : 2017.03.16 14:07:49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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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30일 대한수의사회 제25대 회장 및 임원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작금의 임상수의계의 난맥상은 모두 대한수의사회가 임상수의사를 배제하고 정부와의 타협 및 자리보전적 성격을 띤 일부 수의사의 행태로 말미암아 기인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내부로부터의 혁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의권의 완전 쟁취는 요원합니다.

특히 작년에 있었던 (가칭)동물간호사 문제, 반려동물 분야의 부분 자가진료 철폐와 관련되어 일부 수의사들의 대정부 협상자세는 정보의 부재, 내부의 전략적 교류 부재 등을 보이면서 많은 수의사 대중들이 우려하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대 이하의 성과를 회원들께 내보였습니다.

이에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지금까지 수의권 쟁취와 수의사의 권익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것에 대해 회원 여러분과 수의사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우리 내부로부터의 혁명은 제일 먼저 정부와의 싸움에 최일선에 서있는 대한수의사회의 개혁이 없으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번 제25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에게 다음과 같이 주문하고 이를 약속한 후보자를 적극 후원할 예정입니다.

 

대한수의사회장 후보에 출마한 분들에게 바란다.

1. 회장 직선제를 실현하라

현재의 대의원 선거제도(약 180여명)는 1만8천여 수의사 대중의 민의를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협회는 회장 직선제를 실현하는 후보자를 적극 지지할 것이다.

2. 모든 수의직능단체들을 사단법인화하라

농림축산식품부 내 모든 직능단체들은 보통 3개 이상의 사단법인을 조직하여 정부와의 협상에 집단으로 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오로지 대한수의사회 사무처만이 정부와의 협상에 임하다 보니 수의직능별로 많은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여러 단체와의 협상에서 외톨이로 전락하여 우리의 의견이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동물병원협회, 한국양돈수의사회 등 수의관련 직능단체들을 사단법인화 하여 시대에 맞는 수의관련 정책이 나오게끔 하라.

3. 정부의 협상내용을 공개하라

수의사처방제 도입 시 약사예외조항, 반려동물부분 자가진료 제한 시 외과부분만 금지한다는 정부안 등이 대한수의사회와의 협상에서 논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에게 공개되지 않아 일선 임상수의계에 많은 혼란을 가져왔다.

따라서 향후 대한수의사회장은 정부와의 협상에 임할 시 완전 공개하여 회원들이 대처할 수 있게 하라.

4. 자가진료 완전 철폐하라

작금의 구제역이나 AI 등의 창궐은 산업동물임상 분야에서 수의사를 몰아낸 이후 발생하였으며 우리나라 동물의료계에 일단 혼란을 가져왔다.

약물에 의한 동물의 학대, 국민보건의 위협 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대표적인 악법인 자가진료의 완전 철폐를 주장하는 후보를 적극 후원할 것이다.

5, (가칭)미래전략추진위원회를 신설하라

동물매개치료, 곤충산업 등 수의분야의 신 성장동력을 이끌며 미래를 내다보고 정책기획, 대정부 제안과 협상, 대국회 정치회의 등을 실행하기 위한 특별 위원회를 신설하여 수의계 현안을 선제적으로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한국동물병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