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일제 투표` 광주시수의사회장 선거‥김재일 현 회장 재선

김중배 전남수의사회장도 단독 출마로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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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수의사회장 선거에 나선 김재일 회장(오른쪽)과 오용관 후보(왼쪽),
손해수 광주전남선거관리위원장(가운데)

광주시수의사회 김재일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김재일 회장은 2월 28일 열린 광주시수의사회장 선거에서 오용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고병원성 AI 사태로 올해 정기총회를 서면결의로 대체한 광주시수의사회는 회장 선거만 별도로 진행했다.

광주전남수의사회관 3층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광주전남선관위 참관 하에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회원들이 개별 방문하여 투표하도록 했다.

이처럼 수의사회 선거를 전일제 투표로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시수의사회장 선거권자 215명 중 128명이 참여해 약 6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중 김재일 회장이 87표를 차지해 41표에 그친 오용관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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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일 회장은 수의사 처방대상약품 확대, 가축질병공제제도 구축, 인체용의약품 동물병원 공급 개선을 위한 약사법 개정, 불법진료 예방을 위한 수의사법 확립, 수의사 대국민 홍보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재일 회장은 “경선을 통해 고민하고 성숙할 계기를 만들어준 오용관 후보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운동 과정에서 수의사회원들의 바람과 저력을 확인한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아쉬운 고배를 마신 오용관 후보는 “수의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출마를 강행했다”며 “김재일 회장의 정책을 힘 닿는 대로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독 출마한 전남수의사회 김중배 현 회장도 이날 정관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첫 전일제 투표` 광주시수의사회장 선거‥김재일 현 회장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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