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영상진단 다룬 서수 연수교육..행동학특강·수의사회 현안 전달

이희천·장동우·이기자 교수 초청…12월 6일 연수교육 겸한 임총서 회관이전 논의

등록 : 2015.11.09 14:49:15   수정 : 2015.11.09 14:49:43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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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수의사회(회장 손은필)가 올해 다섯 번째 연수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학술강연과 함께 서울시수의사회의 당면 현안을 회원들과 공유했다.

복부영상진단을 주제로 8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열린 이번 연수교육에는 170여명의 수의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하루에 총정리하는 복부영상 A to Z’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이희천 경상대 교수와 장동우 충북대 교수, 이기자 경북대 교수를 연자로 초청했다.

이희천 교수는 간, 담낭, 췌장의 초음파 스캔에서 꼭 확인해야 할 점들과 감별진단을 중점으로 강연했다.

장동우 교수는 혈액검사로는 파악하기 힘든 초기 신장질환을 영상학적으로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초음파로 쿠싱증후군을 검출하기 위해서는 종합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이기자 교수는 위, 장, 림프절의 기본적인 초음파 스캔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번 연수교육부터 시리즈로 진행되고 있는 반려동물행동학 연구회 강연도 관심을 끌었다. 연자로 나선 정병성 마야네동물병원장은 ‘동물행동학에 대한 인식 전환’을 주제로 개의 우위성 이론의 부적절함을 알렸다.

인터넷을 통해 퍼져 있는 우위성 이론의 허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정 원장은 “서열이 아닌 수평적 관계를 바탕으로, 보상을 통해 바람직한 행위를 유도하는 긍정적 리더쉽을 발휘함으로써 보호자와 반려견이 건강한 신뢰관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임상수의사가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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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분회상을 대표 수상한 민병철 양천구수의사회장(오른쪽)과 이상범 구로구수의사회장(왼쪽)
가운데는 손은필 서울시수의사회장

한편 이날 손은필 회장을 비롯한 서울시수의사회 집행부는 서울시수의사회관 확장 이전을 비롯한 추진 현안을 회원들에게 소개했다. 유경근 방배한강동물병원장이 최근 개설한 위키벳코리아(WIKIVET Korea) 활용법을 서울지부 회원들에게 설명하기도 했다.

손은필 회장은 “수의영상진단 분야의 저명한 교수들을 모시고 일선 회원 동물병원의 진단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임상현장에 도움이 되는 많은 정보들이 위키벳 코리아에 있으니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마지막 교육이 될 차기 연수교육은 12월 6일 열린다. 서울시수의사회는 당일 임시총회를 열고 서울시수의사회관 이전 등의 사업을 논의∙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