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사무처 개편‥상근부회장 없애고 사무총장 체제

경영지원국·기획정책국 2개국 편성..집행부는 3월 10일 총회 서면결의 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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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중앙회 사무처 조직을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이사회에서 조직개편을 위한 사무규정을 개정한 후 첫 직선제 회장 취임에 맞춰 3월에 시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기획실, 사업팀으로 분류됐던 사무처는 경영지원국과 기획정책국 2개 국 체제로 전환됐다.

기획정책국은 대국회·대정부 대응과 수의사회지 발간, 불법동물진료 사법조치 등 정책 업무를 담당한다. 경영지원국은 초등학교 동물보호교육 등 외부용역 사업과 수의사회 재무관리를 맡는다.

향후 구성할 시험국은 수의사 국가시험 운영주체를 수의사회로 이관하기 위한 발판으로 사무규정에 반영됐다.

아울러 직선제 회장이 상근 회장으로 보임함에 따라 상근부회장 제도는 폐기됐다. 대신 우연철 전무가 사무총장으로 발령 받아 사무처를 총괄하게 된다.

경영지원국장에는 오근호 사업팀장을, 공석인 기획정책국장은 기획팀 김동완 차장이 국장대리를 맡아 운영한다.

허주형 회장 부임에 맞춰 사무처 조직개편이 단행됐지만, 집행부 구성은 조금 늦어질 전망이다.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뽑거나 위임받아 부회장, 산하 위원장 등을 포함한 중앙회 이사진을 구성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총회가 취소되면서 서면결의로 대체됐기 때문이다.

대한수의사회는 “직선제 도입과 함께 상근회장직으로 전환되며 회 사무를 집행하는 사무처 업무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10일까지 진행될 총회 서면결의를 통해 2020년도 사업계획과 제26대 집행부가 확정되면 필요에 따라 사무처 직원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수의사회, 사무처 개편‥상근부회장 없애고 사무총장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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