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무산됐던 애견공원 사업 재추진‥동물보호팀까지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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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최초로 건립예정이었다가 해운대구의회의 반대 때문에 무산됐었던 ‘부산 해운대 반려견 만남의 광장(애견공원)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재추진된다.

부산 애견공원 조성사업은 서병수 부산시장이 “부산도 약 15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해운대구에서 반려견 만남의 광장을 만드는 데 시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히며 시비(특별교부금 5억 원)까지 지원됐지만 지난 5월 구의회 회의에서 부결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부지 선정 문제도 최근 해결됐다. 

해운대구는 얼마 전 좌동 장산공원 옆 장산지하차도 부근으로 공원 부지(약 2,00㎡)를 확정했다. 좌동은 해운대구에서 반려견이 가장 많은 곳이다. 

해운대 반려견 만남의 광장은 곧 설계 용역에 착수하여 내년 4월경 준공될 예정이다.

해운대, 지방 기초지자체 최초 동물보호팀 발족

한편, 해운대구는 지역 기초지자체 최초로 동물보호팀을 발족시키기로 했다. 팀장 1명, 주무관 2명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해운대구 이외에 동물보호와 관련된 기초지자체 조직은 올해 초 발족한 서울시 관악구 반려동물팀(팀장 1명, 주무관 3명)이 있다. 

해운대 반려동물팀은 앞으로 반려동물의 복지 뿐 아니라 유기견, 길고양이의 보호·관리업무까지 담당한다. 해운대구의회는 ‘해운대구 동물보호 조례’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해운대구,무산됐던 애견공원 사업 재추진‥동물보호팀까지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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