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 ASF 악재 딛고 성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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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마지막날 열린 ASF 포럼에도 참가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회 마지막날 열린 ASF 포럼에도 참가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19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APVS 2019)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APVS 2019에는 아시아 각국의 양돈수의사와 초청 인사, 업계 관계자들을 포함해 1천여명이 방문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15개국, 유럽 7개국, 아메리카 2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 등 한국을 포함한 25개국에서 대회에 참여했다.

국내 수의사들을 제외하면 태국(150)과 대만(100)에서 많은 수의사들이 한국을 찾았다.

대회 기간 동안 ASF(11)을 비롯한 국경을 넘나드는 전염병(54), 돼지써코바이러스(25),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29) 등 주요 질병에 대한 학술발표가 진행됐다.

돼지 질병과 백신 등에 대한 석학들의 기조연설과 함께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케어사이드, 버박 등의 세틀라이트 세미나도 열렸다.

당초 APVS 2019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인접국에서 ASF가 확산되며 좌초위기를 맞았다.

부산시와 한돈협회가 대회 취소를 요구하는 진통 끝에 대회 2개월전 서울로 개최지를 변경하는 부침을 겪었다.

개최지를 갑자기 변경하고, 양돈산업 규모가 큰 중국과 베트남이 ASF로 참가가 어려워진 가운데서도 대회는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ASF 문제를 집중 조명하는 포럼을 마지막날에 배치해 대회 열기를 끝까지 이어갔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의 다음 개최지는 대만이다.

2019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 ASF 악재 딛고 성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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