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의대·전남동물위생시험소, 2026년 공동연구과제 선정

공동연구과제선정협의회 개최..구제역 발생 위험도 기반 목적예찰 등 6개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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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정지영)와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박상익)이 26일(수) 2026년 공동연구과제선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두 기관은 공동으로 자체시험 연구 사업을 수행해 지역 수의연구 역량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자고 뜻을 모았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5월 26일 체결한 전남대 수의대-전남동물위생시험소 업무협약(MOU) 이후 마련된 본격 공동연구 협의의 장이다. 현장 중심 시험·연구 역량을 보유한 전남동물위생시험소와 전문 연구 인프라를 갖춘 전남대 수의대가 결합함으로써 가축질병 선제적 대응,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지역 특화 산업 연구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의회에는 정지영 소장을 비롯해 과장·팀장 등 전남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들과 박상익 학장, 박준규, 백영빈, 유대성, 이준봉, 정복기 교수 등 전남대 수의대 교수진까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5년 연구사업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공동연구과제 후보를 선정했으며, 데이터 기반 연구협력 확대 및 정보 연계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동연구과제로는 ‘구제역 발생 위험도 기반 목적예찰 방안 마련’ 등 6개 과제가 선정됐다.

박상익 전남대 수의대 학장은 “시험소와의 협력은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형 연구를 더욱 강화해 지역 축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영 전남동물위생시험소장은 “2026년 공동 연구가 확대됨에 따라 연구사업의 질적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전남대와 함께 지역 축산업 발전과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효성 높은 연구 기반을 지속해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대 수의대·전남동물위생시험소, 2026년 공동연구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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