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근육량 높인 돼지 생산 유전자교정기술 국내 특허 등록

중국 이어 한국 특허 등록..돼지 근육량 20% 증가

등록 : 2017.06.15 16:24:41   수정 : 2017.06.15 16:24:41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일반돼지(왼쪽)에 비해 근육이 많은 유전자교정돼지(오른쪽) (사진 : 툴젠)

일반돼지(왼쪽)에 비해 근육이 많은 유전자교정돼지(오른쪽) (사진 : 툴젠)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대표이사 김종문)이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근육량을 높인 돼지 생산기술을 국내에 특허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연변대 윤희준 교수와 공동연구로 개발된 기술이 중국에 이어 국내에도 등록된 것.

특허명은 ‘마이오스타틴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TALEN 및 이를 이용한 마이오스타틴 유전자가 녹아웃된 동물을 제조하는 방법’이다.

근육 성장을 조절하는 마이오스타틴(Myostatin) 유전자를 녹아웃 시켜 일반 돼지에 비해 골격근량을 20% 가량 증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유전적인 근육강화 형질이 소, 양, 개 등의 동물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돼지에서는 극히 드물다는 것이 툴젠의 설명이다.

툴젠과 연변대 연구팀은 TALEN 유전자교정기술을 활용해 돼지의 마이오스타틴 유전자를 교정하는데 성공, 관련 논문을 영국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 학술지 2월판(보러가기)에 발표했다.

툴젠 구옥재 동식물사업부장은 “전세계적으로 유전자교정기술을 활용한 동식물 품종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며 “품종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기존 기술로는 어려웠던 품종도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툴젠 김종문 사장은 “이번 근육강화돼지 특허 등록을 계기로 툴젠의 농축산분야 사업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지의 유전자교정기술 원천특허, 응용특허 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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