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려견 숫자 4년간 12.8% 감소..고양이는 소폭 증가

일본펫푸드협회 조사, 2015년내로 개·고양이 숫자 역전 전망

등록 : 2015.03.19 14:51:03   수정 : 2015.03.19 14:51:03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일본 내 반려견 사육두수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펫푸드협회(JPFA)가 2014년 10월 인터넷리서치업체 인테이지에 의뢰해 일본내 6만9천여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개는 1,034만여두, 고양이는 995만여두가 사육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펫푸드협회가 매년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1년을 기점으로 반려견의 숫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고양이는 사육두수가 유지되거나 소폭 증가했다. 개가 2010년에 비해 12.8% 감소하는 동안 고양이는 3.6%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2015년 내로 고양이 사육두수가 개의 사육두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개나 고양이를 사육하는 가구의 숫자도 약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2014년 조사결과 전체 가구수 중 약 15%가 개를, 약 10%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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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반려동물 사육두수 조사결과 (자료 : JPFA)

일본펫푸드협회, 미국애완동물산업협회(APPA) 등은 각국의 반려동물 사육현황과 시장규모 등을 매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는 아직까지 이러한 조사기반이 부족한 형편이다.

2012년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한국사회경제연구원이 표본조사를 통해 국내 반려견을 약 440만두로 추정한 사례가 있다. 같은 조사에서 고양이는 116만여두로 추정했다.

하지만 대도시 위주로 실시했던 표본조사 결과를 전체 인구수에 그대로 대입한 것을 두고 ‘실제보다 과도하게 평가됐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실제로 농식품부는 동물등록제 등록률이 낮다는 지적이 이어졌던 지난해, 지자체 동물등록 담당부서를 통한 자체 표본조사를 통해 반려견 예상두수를 130만여두로 재조정하기도 했다.

반려동물 업계의 한 관계자는 “동물등록제가 도입됐지만 모든 동물이 등록에 응하지는 않고 있고, 그나마도 고양이는 등록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등록제를 통한 사육두수 파악은 아직 어려울 것”이라며 “국내 사료 소비량 등을 기준으로 역산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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