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한 번이라도 양육했던 경험자 비율이 점차 늘고 있다.
오픈서베이의 ‘반려동물 트렌드리포트 2020’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을 양육한다는 응답은 23.7%로 전년 대비 1.4%P 증가했다. 과거에 양육했었다는 응답도 전년 대비 8.5%P 높아졌다(39.6%).
국민 3명 중 2명은 반려동물과 함께하거나 양육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반려동물을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다는 응답은 36.7%에 그쳤다.
특히, 연령별 반려동물 양육 경험 차이가 눈에 띄는데 30대는 반려동물 양육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50대는 적었다.
현재는 키우지 않으나 과거에 양육했었다는 응답은 30대(43.5%)가 가장 높았고, 반대로 키워본 적이 없다는 응답은 50대(42.4%)에서 가장 높았다.
반려동물 양육자들의 행복감과 만족도는 꽤 큰 편이었다.
반려견, 반려묘 보호자 500명을 대상으로 “나는 반려견/반려묘를 키워서 더 행복하다”고 질문한 결과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라는 응답이 88.0%를 기록해 전년 대비 1.0%P 증가했다.
“반려견/반려묘와 함께 하는 삶에 만족한다”는 응답도 88.0%로 전년 대비 1.3% 높아졌다.
반면, “앞으로 반려동물을 키우기에 더 좋은 사회적 여건이 만들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은 오히려 2.2% 감소했다(80.8%).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올해 3월 27일, 전국 20~59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반려견/반려묘 보호자 500명을 대상으로 2차 조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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