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팜·고려비엔피, 돼지 PRRS 백신 기술이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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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 OPTIPHARM

생명공학기업 옵티팜과 고려비엔피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백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옵티팜은 자체 개발한 PRRS 생독백신의 라이선스를 고려비엔피에 부여하고, 고려비엔피가 출시한 백신의 판매 금액과 연계한 기술료를 지급받을 예정이다.

PRRS는 양돈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주는 주요 질환이다. 돼지에서 유산 등 번식 장애와 호흡기 질병을 일으켜 국내 농가에만 연간 1천억원 이상의 피해를 주는 것으로 추산된다.

옵티팜 측은 “PRRS 생독백신은 살아 있는 병원성을 약화시키는 것이 핵심 경쟁력인데, 2년여에 걸쳐 병원성을 제어하기 위한 약독화 작업을 진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면서 “바이러스 배출 시간을 단축해 독성을 회복할 가능성을 낮추는 방법으로 기존 백신의 문제점을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옵티팜이 개발한 PRRS 생독백신주 ‘PRRS JW-120’이 상용화된 생백신과 유사한 효능을 보이면서도 부작용이 적고 안전성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김현일 옵티팜 대표는 “옵티팜이 보유한 국내 1위 동물진단사업과 연계해 생백신 영역에도 충분히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며 “현재 진행중인 동물 및 인체용 백신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옵티팜·고려비엔피, 돼지 PRRS 백신 기술이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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