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자가치료 부작용 사례집 발간…50여개 부작용 사례 담았다

대한수의사회·한국동물병원협회·데일리벳 공동발행

등록 : 2020.05.14 13:50:34   수정 : 2020.05.14 13:50:48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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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자가진료(자가치료)’ 행위의 다양한 부작용 사례를 담은 책이 발간됐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이병렬), 수의사신문 데일리벳이 7일 동물 ‘자가치료 부작용 사례집’을 발행한 것이다.

사례집을 공동발행한 3개 기관은 수년 전부터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 공유센터(클릭)’를 운영 중이다. 동물 보호자들에게 동물 자가치료의 위험성을 알리고, ‘자가진료는 동물학대다’라는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다.

이번 사례집에는 그간 센터를 통해 공유된 50여 건의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가 담겼다.

약국에서 구입한 백신의 자가접종으로 죽거나 다친 20여 마리의 개·고양이 사례를 비롯해 사람 약을 임의로 먹였다가 간, 췌장 손상을 입은 사례, 신경발작이 생겨서 안락사된 사례, 장에 구멍(장천공)이 생긴 사례, 수의사처방 없이 약을 발랐다가 화상을 입은 사례, 눈곱을 없애려다가 오히려 반려견을 실명시킨 사례 등 다양한 부작용 사례가 소개된다.

공유되지 않은 사례까지 합치면 실제 동물 자가치료 부작용 사례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례집을 발행한 3개 단체는 “동물 보호자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실질적으로 동물 자가치료 문제가 줄어들 수 있다”라며 “이 사례집을 통해 동물 자가치료의 위험성이 널리 알려지고, 우리나라 동물보호복지 수준이 조금이나마 높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례집은 정부기관 및 관련 단체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동물 자가치료 부작용 사례집 PDF 파일은 누구나 다운로드(클릭)하여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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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불법진료,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를 공유해주세요

동물에 대한 자가진료는 또 다른 이름의 동물학대 행위입니다. 자가진료를 실시하다가 동물이 사망하거나 위험에 빠진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데일리벳에서 동물 불법진료/자가진료의 위험성을 알리고, 동물들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공유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거나 자신이 겪은 자가진료 부작용 사례를 공유하여 동물학대행위를 줄이고 동물들의 고통을 덜어주세요.

자가진료를 시도하다 부작용을 겪고, 뒤늦게 동물병원에 내원한 경우도 적극적으로 제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내용은 ‘자가진료 제한을 통해 동물학대를 방지하고, 동물의 복지를 증진시킨다’는 공익적인 목적으로 모든 언론사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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