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장례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21그램(대표 권신구)이 예약시스템 구축 등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개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21그램은 올해 ‘e-동물장례예약관리시스템’ 앱을 전국 반려동물 장례식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기존의 반려동물 장례서비스가 대부분 고객과 직원의 일대일 상담에 기반을 두고 있어 보호자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거나 데이터베이스화 하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한 조치다.
‘e-동물장례예약관리시스템’은 △24시간 예약 접수 △실시간 예약 스케쥴 관리 △빠른 예약 검색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후 고도화된 기능을 추가한 유료 버전도 연내 런칭할 계획이다.
21그램 측은 “반려동물을 잃은 보호자들은 전화로 예약하는 과정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보호자가 언제든지 비대면 예약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약건수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 경기도 광주에 반려동물 위한 장례식장과 화장시설, 납골당을 한 곳에 갖춘 ‘펫포레스트’를 개관한 21그램은 지난해 12월 반려동물 전용 추모시설을 갖춘 3층 규모의 신관을 증축하는 등 발전하고 있다.
권신구 대표는 “21그램은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장례식장 운영∙마케팅 정보를 공유하는 등 국내 반려동물 장례문화 발전과 장례산업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타 장례식장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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