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보호자 13%·반려묘 보호자 21% ˝1년간 동물병원 한 번도 안가˝

로얄캐닌코리아, 2019년 반려동물 관련 설문조사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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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반려견 보호자의 약 13%, 반려묘 보호자의 약 21%는 최근 1년 동안 반려동물을 데리고 동물병원에 단 한 번도 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전라북도 김제에 문을 연 로얄캐닌의 전세계 15번째 공장
참고사진. 2018년 전라북도 김제에 문을 연 로얄캐닌의 전세계 15번째 공장

펫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이 시장 조사 기관인 입소스(Ipsos)에 의뢰해 실시한 ‘반려동물 현황 및 건강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20~59세 남녀 1,2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반려견 평균 1.3마리, 반려묘 평균 1.7마리 양육

말티즈>푸들>포메라니안

코리안숏헤어>페르시안>러시안블루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당 반려견은 평균 1.3마리, 반려묘는 1.7마리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마리 이상 키우는 다견·다묘 가정 비율은 4년 전보다 각각 28%, 45% 증가했다.

인기 견종은 ‘말티즈’(21%), ‘푸들’(13%), ‘포메라니안’(4%) 순이었으며, 인기 묘종은 ‘코리안숏헤어’(37%), ‘페르시안’(8%), ‘러시안블루’(8%) 순이었다.

반려동물 건강 걱정 1위 ‘체중관리’

로얄캐닌 측은 “특히, 반려동물 건강 중 가장 우려되는 항목으로는 관절·호흡기·심혈관계·비뇨기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비만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서 반려견 보호자는 건강에 대한 걱정 중 ‘체중 관리’(23.6%)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소화 및 배변 상태’(14.5%)가 2위, ‘노령에 따른 질환’(14.3%)이 3위를 차지했다.

반려묘 보호자 또한 ‘체중 관리’(30.6%)를 1위로 꼽았으며, 다음으로는 ‘소화 및 배변 상태’(16.6%), ‘구강 상태’(14.5%)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로얄캐닌 최우연 수의사는 “반려동물의 체중 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집에서 습관적으로 주고 있는 간식이 반려동물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부터 정확하게 아는 것”이라고 조언하며 “비만을 예방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는 동물병원에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정기검진보다 ‘예방접종’이나 ‘반려견이 아플 경우’에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 보호자 13%, 반려묘 보호자 21% “1년 동안 동물병원 한 번도 안가”

반려견 보호자는 연평균 동물병원을 4.8회 방문했다. 단, 전체의 13%는 1년에 단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동물병원의 주된 방문 이유는 ‘반려견이 아파서’(34.7%)가 1위를 차지했으며 ▲‘예방접종’(26.3%), ▲ ‘정기적 검진 혹은 스케일링’(19.3%), ▲ ‘정기 구충 목적’(9%)이 그 뒤를 이었다.

반려묘 보호자는 연평균 3.3회 동물병원을 방문했으며, 응답자 중 21%는 1년 동안 동물병원을 방문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동물병원의 주된 방문 이유는 ▲ 반려묘가 아파서(33.5%)가 1위, ▲예방접종(27.4%)이 2위, ▲정기적 검진 혹은 스케일링’(23.9%)이 3위를 차지했다.

동물병원을 가지 않는 이유는 ‘특별한 증세가 없어서’가 반려견 보호자(45.1%) 와 반려묘 보호자(36.4%)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로얄캐닌은 지난 1월부터 반려동물의 건강하고 올바른 체중 관리를 돕는 ‘2020 반려동물 체중 관리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개하고 있다.

반려견 보호자 13%·반려묘 보호자 21% ˝1년간 동물병원 한 번도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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