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로 연기됐던 한국동물의료기상생포럼(이하 포럼)이 오는 8월 22일 창립한다.동물용의료기기업체와 동물병원, 수의과대학 등 관련 업계 관계자 180여명이 이미 포럼에 가입했다.
지난해부터 ‘동물용의료기기 상생협력포럼’이라는 가칭으로 창립을 준비해왔던 포럼은 지난 5월 열린 발기인대회를 통해 ‘한국동물의료기상생포럼’으로 명칭을 확정했다.
포럼에는 동물용의료기기업체와 동물병원뿐만 아니라 정부, 수의과대학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임상뿐만 아니라 한국말임상수의사회, 한국양돈수의사회, 한국소임상수의사회, 한국실험동물기술원협의회 등 다양한 축종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포럼 창립총회는 한국동물병원협회 동물건강의료박람회(KAHA EXPO) 첫날인 8월 22일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창립총회에 앞서 진행되는 1부 세미나에서는 KAHA EXPO 참가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최신 동물용의료기기를 활용한 증례를 소개한다.
나기정 충북대 교수와 박희명 건국대 교수 등 8명의 연자가 체외진단 및 혈액검사 장비, 내시경, 초음파, C-Arm, CT, MRI, 정형외과, 안과, 치과용 장비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룰 예정이다.
포럼 창립준비위원 문진산 검역본부 수의연구관은 “오는 8월 4일 건국대 수의대에서 창립총회 준비를 위한 사전 모임을 가질 것”이라며 “메르스 사태로 연기됐던 회원모집과 이사진 구성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동물용의료기기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포럼 회원 가입 등 자세한 사항은 검역본부 문진산 연구관(031-467-4303, moonjs727@korea.kr)에게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