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가금류질병방제연구센터, 신변종 바이러스 국제 공동 감시 연구

19억 규모 농식품부 연구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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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북대학교)

전북대 가금류질병방제연구센터(센터장 장형관 교수)가 야생철새로 국내에 유입될 수 있는 바이러스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동북아시아 국제협력체계 구축을 모색한다.

센터는 이를 위한 2개 연구과제가 농식품부 2022년 가축질병 대응기술 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고병원성 AI를 비롯한 가금 전염병은 야생철새를 통해 언제든 국내로 유입될 수 있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은 철새 이동경로를 공유하고 있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센터는 한국을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을 잇는 동아시아권 신변종 바이러스 국제 공동감시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센터 전임교원인 강민 교수는 국비 9억 7천만 원을 지원받아 ‘오리 신변종 바이러스 질병의 국제 공동 감시시스템 구축 및 선제적 방제기술 체계화’ 연구에 나선다. 중국 정부기관인 산둥농업과학원 가금연구소(SAAS)와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장형관 센터장도 ‘야생철새 전파 조류인플루엔자 및 파라믹소바이러스 조기검출시스템 개발 및 국제공동감시체계 구축’ 연구과제에 선정돼 9억 8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장 교수는 일본의 미야자키대학 산업동물방역연구센터(CADIC)과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국제공동감시시스템을 구축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국내 유입 시 조기에 감지해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질병 발생정보, 병원체자원, 진단⋅백신 개발기술 공유도 촉진한다.

장형관 센터장은 “해외 주요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방역정책 수립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 가금류질병방제연구센터, 신변종 바이러스 국제 공동 감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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