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녹내장 임플란트 ‘A-stream’ 개발 위해 해마루동물병원·마이크로트 협력

난치성 녹내장 치료 선택지 확대 위해 임상 자문·제품 검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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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소현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이사장, 한종철 마이크로트 대표

해마루이차진료동물병원과 ㈜마이크로트가 5월 21일(목) 반려동물 녹내장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녹내장 수술용 의료기기 개발 기술을 보유한 ㈜마이크로트와 동물 진료 및 임상 전문기관인 해마루동물병원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수의 임상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동물용의료기기 개발과 임상 검증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동물용의료기기 공동 연구개발 ▲임상 자문 및 사용성 평가 ▲제품 검증 및 인허가 대응 ▲논문 및 세미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사람 녹내장 치료 분야에서 축적된 최소침습 녹내장 수술(MIGS) 임플란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동물용 녹내장 치료 장치 ‘A-stream’을 반려동물 의료 현장에 본격 적용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를 통해 난치성 녹내장으로 고통받는 반려동물의 수술적 치료 선택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마루동물병원은 “녹내장은 개와 고양이에서 시력 손실과 안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난치성 안과 질환으로, 개의 원발성 녹내장은 약물 치료만으로 장기적인 안압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시력 보존과 통증 완화를 위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수술법은 수술 난이도, 술후 염증, 섬유화, 장기적인 안압 조절 실패 등의 한계가 있어 더욱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치료 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며 마이크로트와의 협력을 추진한 계기를 밝혔다.

㈜마이크로트는 녹내장 수술용 미세침습 임플란트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기획, 연구개발, 제조, 품질관리 및 인허가를 담당하고, 해마루는 임상 자문, 사용성 평가, 비식별화 임상 데이터 활용, 학술 활동 및 제품 개선을 위한 의료적 의견 제공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해마루동물병원 이송희 수의사(안과 과장)는 “반려동물 녹내장은 지속적인 통증뿐 아니라 시력 감소와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라며, “특히 개의 난치성 녹내장은 약물 치료만으로 충분한 안압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보다 정교한 수술적 치료 선택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녹내장으로 고통받는 반려동물에게 장기적으로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마루의 임상 경험과 마이크로트의 의료기기 기술이 결합되어 좋은 시너지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트 한종철 대표이사는 “해마루동물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의료 현장에 필요한 제품을 보다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반려동물과 보호자, 수의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술과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마이크로트는 녹내장 수술용 미세침습 임플란트 개발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안과 의료기기 기업이다. 미세가공 및 임플란트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녹내장 수술용 임플란트 분야의 기술 고도화를 이어오고 있다. 한종철 대표는 삼성서울병원 안과 교수로서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녹내장 치료용 의료기기 개발을 이끌고 있다.

해마루동물병원은 안과를 포함해 내과, 외과, 영상의학, 응급중환자의학 등 다양한 전문 진료 분야를 운영하는 이차진료 동물병원으로, 복합·난치성 질환 환자에 대한 풍부한 진료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이외에도, 해마루 반려동물 임상연구소(해마루 소동물임상의학연구소)를 통해 반려동물 질환의 진단, 치료 및 예후 평가와 관련된 다양한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송희 안과 과장은 개 녹내장과 녹내장 수술 후 합병증에 관한 연구, 녹내장 환자의 장기 예후 개선을 위한 임상 연구를 펼치고 있다.

반려동물 녹내장 임플란트 ‘A-stream’ 개발 위해 해마루동물병원·마이크로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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