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젊어진 서울대 수의대 임상동문회, 컨퍼런스 및 송년회 개최

21대 운영진 출범 이후 임상학술자문위원회 구성, 실시간 임상자문 및 매월 웨비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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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동문회(회장 유경근)가 7일(일)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임상컨퍼런스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송년회를 개최해 온 서울대 수의대 임상동문회는 회원들의 니즈를 반영해 최신 임상 지식 충족을 위한 임상컨퍼런스를 함께 개최했다.

이날 임상컨퍼런스에서는 서울대 임상동문회 동문인 김성수 원장(VIP동물의료센터)과 송우진 원장(스마트동물병원 신사본원)이 연자로 나서 각각 ▲Cardio-endocrine syndrome? 내분비질환과 심장, 하나만 보면 놓치는 것들 ▲약물 처방 업데이트: 질환별, 개체별, 최근 경향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 후에는 자문위원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사전에 접수된 질문 8개에 대해 서울대 수의대 임상동문회 임상학술자문위원들이 심도 있는 답변을 했다. 심장질환, 관절질환, 마취, 최신 의료기기, 계절에 따른 컨디션 변화, 항경련 치료제 등 다양한 질문에 각 분야 전문 자문위원이 자신의 의견을 차분히 설명했다.

자문위원 패널 토론 세션

서울대 수의대 임상동문회는 올해 1월, 제21대 유경근 회장 취임 이후 학술 및 임상자문에 대한 회원들의 니즈를 확인하고, 임상학술자문위원회를 꾸렸다. 장재영 위원장(장재영외과동물병원)을 중심으로 내과, 외과, 안과, 영상, 피부, 치과, 응급의학, 특수동물, 마취통증, 임상병리, 한방, 고양이, 법률, 행동학까지 각 분야별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1988학번 이미경 원장(고양이병원 소설)부터 2012학번 김달해 과장(일산동물의료원)까지 30명의 동문이 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

서울대 수의대 임상동문회 자문위원들은 매달 학술 웨비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과 단체 카톡방을 통해 올라온 임상 관련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해주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젊은 동문들의 유입으로 이어졌다. 100여 명이었던 서울대 수의대 임상동문회 정회원은 약 1년 만에 253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회원들은 “동문회가 눈에 띄게 젊어졌고, 임상학술자문위원회에서 해결하지 못할 임상 관련 궁금증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위원들을 위촉했다”고 평가했다.

박창흠 감사는 “활발한 소통과 회원 수 증가, 다양한 학술활동, 새로운 모임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동호회 수준이었던 모임을 떳떳한 동문회로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유경근 제21대 서울대 수의대 임상동문회장

이어진 총회와 송년회에는 1976학번 이성원 동문부터 2020학번 학부생까지 참가했으며, 조제열 서울대 수의대 학장, 신창섭 서울대 수의대 동창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삼성, 허준회, 박한얼 동문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고, 20년 이상 활동해 온 박성원, 노태은, 이유라 동문은 장기 회원 상을 받았다.

유경근 제21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동문회장은 “동문회가 1985년에 만들어져서 40년이 됐다. 올해 동문회가 양적으로, 질적으로 완전히 업그레이드됐다”며 “동문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동문들의 튼튼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대 수의대 임상동문회는 회원 병원 명패 제작·전달, 소모임(학술활동, 취미생활, 문화생활 등) 활동 지원, 공동구매, 호텔숙박권 제공 등의 활동을 했으며, 내년에도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확 젊어진 서울대 수의대 임상동문회, 컨퍼런스 및 송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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