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개식용 단계적 철폐‥대통령 직속 동물복지위 설치

`당선되면 유기견 입양 모범 보이겠다`..양돈 스톨 단계적 폐지 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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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개식용과 돼지 스톨의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4월 30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더불어숨 센터’에서 보호 중인 동물학대 구조견, 유기견들을 둘러보며 동물복지 공약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카라 활동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안철수 후보는 “동물을 대하는 사회적인 여건이 국가의 품격”이라며 한국이 선진국 반열에 올라서기 위해 동물보호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식용 문제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안철수 후보는 “개식용에 반대한다”며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고 대안으로 마련하면서 단계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라 전진경 상임이사는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동물학대 문제의 끝에는 개식용이 존재한다”며 “개식용이 없어지지 않고서는 동물학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카라 이사인 강종일 충현동물병원장도 이날 간담회에서 “아시아 각국의 수의사들을 만날 때도 개식용 문제가 이슈”라며 “반려동물 보호자분들은 이미 개식용 문제를 불편해 한다”고 덧붙였다.

강종일 전 아시아반려동물수의사협회 회장은 현재 국가수의자문위원, 서울시수의사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며, 안철수 후보는 강종일 원장을 수의정책특보로 임명했다.

대통령 직속 동물복지위원회 필요성 공감

안철수 후보는 동물보호·복지 정책을 주도할 행정기구의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정부에 동물복지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대통령 직속 동물복지위원회를 구성해 추진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동물복지 정책을 책임있게 주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담부서가 필요하다”며 “대통령 직속 기구에서 시민단체들과 협의해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양돈농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모돈틀(스톨)의 단계적 폐지 공약도 재확인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금지됐다”며 스톨의 단계적 폐지를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후보는 “당선되면 유기견을 입양하겠다”며 “청와대부터 유기동물 입양문화에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앞서 4월 26일 동물정책공약 ‘쓰담쓰담’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유기동물 30% 감축을 목표로 반려동물 생산이력제 도입, 동물등록제 내장형 일원화 ▲동물학대 처벌 강화 및 긴급격리권한 도입 ▲동물복지 전담부서 신설 ▲반려동물 치료비 가이드라인 마련 ▲스톨 단계적 폐지 및 동물복지형 축산농장 인센티브 확대 등을 공약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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