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제안제도 아이디어,경기도청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로 이어졌다

경기도, 수원 도청과 의정부 북부청사에 각각 2개씩 급식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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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수원 경기도청과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했다.

이는 수원캣맘캣대디협의회와 (사)세이프티티엔알이 국민제안제도를 통해 경기도에 제시한 아이디어였으며, 수원시·의정부시의 협조하에 경기도청에 2곳,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2곳(총 4곳)의 급식소가 마련됐다.

경기도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과 환경 훼손 등의 민원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경기도내 14개 시군에 총66개소의 길고양이 급식소까 운영 중인데, 경기도청 청사 내에 급식소를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 경기도청에는 작은 동물원 초입과 팔달산 주변에, 의정부 북부청사에는 제2 별관과 보건환경연구원 뒤편에 각각 급식소가 설치됐다.

해당 급식소 주변에 사는 길고양이들을 대상으로 ‘중성화(TNR) 사업’도 진행된다.

참고로, 경기도는 2018년부터 31개 시군이 참여한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목표는 2만5,990마리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각계각층이 함께하는 성숙한 동물보호 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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