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뇌전증, 보호자 교육·지속 관리 중요‥MCT 처방식도 도움

퓨리나, 존 맥큐 미국수의내과전문의 웨비나 개최..MCT 함유 처방식 ‘뉴로케어’ 국내 출시

등록 : 2019.09.10 12:29:36   수정 : 2019.09.10 12:29:36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190909 webinar

네슬레퓨리나가 9일 ‘뇌전증에 대한 통합 접근법’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웨비나는 지난 5월 영남수의컨퍼런스에서 강연을 펼쳤던 존 맥큐 미국수의내과전문의의 강의를 담았다.

이날 강연에 따르면, 반복적으로 발작이 일어나는 특발성 뇌전증(epilepsy)은 보통 생후 6개월에서 6세령 사이에서 발견된다. 리트리버, 닥스훈트 같은 순혈종에서 상대적으로 흔하다.

존 맥큐 수의사는 “품종소인이 있는 동물에게는 신경검사를 신중히 수행하여 뇌전증 위험을 포착해야 한다”며 “발작 증상이 다양하고 다른 운동장애 질환 등과 감별하기도 쉽지 않다 보니, 보호자가 증상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게 하여 자세하게 관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뇌전증의 치료에는 보호자 교육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존 맥큐 수의사는 “뇌전증 환자는 대부분 진단 후 2년반 정도가 지나면 사망한다”면서 “발작 장애 자체만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의 환자 사망은 ‘안락사’에 의한 것”이라고 지목했다. 증상이 심각해지면서 보호자가 희망을 잃고 안락사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존 맥큐 수의사는 “대부분의 뇌전증 환자가 아예 완치되기는 어려운 만큼, 보호자를 잘 이해시키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은 페노바르비탈 등 다양한 항경련제의 적용과 부작용 관리, 복합 처방 등을 상세히 다뤘다.

레비티라세탐(levetiracetam) 제제 등 차세대 항경련제나 침술 등 보조적인 요법도 함께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약물과 함께 영양학적 측면도 강조됐다. 특히 간문맥에 직접 흡수돼 뇌로 이동하여 항경련 효과를 보이는 중쇄지방산(MCT)에 주목했다.

존 맥큐 수의사는 “퓨리나와 수의사들이 21마리의 환자를 대상으로 MCT의 효능을 이중맹검으로 실험한 결과, 발작의 빈도를 줄여주는 효과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해당 환자들에게 90일간 MCT 처방사료를 급여한 결과 71%에서 발작 빈도가 줄어들었다.

존 맥큐 수의사는 “발작 빈도가 줄어드는 효과는 약 1주일만에 나타났다”며 “항경련제 약품을 투약하면서 병행하는 식이요법으로 효과적”이라고 지목했다.

네슬레퓨리나는 MCT 오일이 함유된 처방식 뉴로케어(Neurocare, NC)를 9월 1일자로 국내에 출시했다.

오는 16일(월) 저녁 9시에는 ‘반려견의 알츠하이머, 인지기능장애 증후군’을 주제로 무료 웨비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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