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수의대·존스홉킨스대학 업무협약식 및 현판식 열려

강지훈 충북대 동물의료센터장 `반려동물 종양분야 최고 연구기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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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와 존스홉킨스대학교간의 업무 협약식 및 현판식이 10월 12일(목)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진행됐다. 두 대학은 앞으로 반려동물 종양 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충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는 지난 5월 ‘반려동물 중개의학 암센터 설립을 통한 중개의학분야 연구선도모델 구축’을 주제로 ‘2017년 해외우수연구기관(GRDC) 유치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해외우수연구기관(GRDC, Global Research and Development Center)유치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과학기술·ICT 국제화사업으로, 해외우수연구기관을 국내기관에 유치하여 공동연구를 하며 동시에 해외로부터 연구인력, 기술 등을 유입해서 원천기술 확보 및 동북아 R&D허브기관을 구축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국내 수의과대학이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선정된 것은 충북대 수의대가 처음이며, 충북도내 대학에서도 최초다.

충북대학교 측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6년간 정부출연금 총 34억 5천만원, 청주시 대응자금으로 6년간 총 12억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충청북도로부터 연구공간과 운영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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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장이자 GRDC 연구책임자인 강지훈 교수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세포공학연구소를 수의과대학에 유치하여 공동연구를 추진함으로써, 의학 분야의 최신 종양 진단 및 치료전략인 재생의료기술, 해외 선진 정밀의료기술을 동물의료 분야로 도입하여, 반려동물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획득한 결과를 다시 의학 분야에 적용하는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라며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이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종양 분야에 있어 동북아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무협약식과 현판식 이후에는 수의과대학 합동강의실에서 수의대 학부생과 교수님을 대상으로 GRDC 연구팀 및 조직 현황에 대해 강지훈 교수가 소개했으며, 존스홉킨스 대학교 이갑상 교수가 존스홉킨스 대학 및 ICE(Institute for Cell Engineering)를 소개했다.

김지천 기자 wlcjs3578@dailyvet.co.kr

충북대 수의대·존스홉킨스대학 업무협약식 및 현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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