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설 연휴 소독·예찰 철저 당부..강원서 역학농가 속출

단양 구제역 발생농장서 춘천, 강릉으로 돼지 이동..예방적 살처분 조치


0
글자크기 설정
최대 작게
작게
보통
크게
최대 크게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설 연휴 구제역·AI 확산위험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자제와 연휴 전후의 전국 일제소독, 지속적인 예찰 등을 당부했다. 한편 단양 구제역 발생농가로부터 돼지를 들여온 강원 강릉과 춘천 양돈농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됐다.

이동필 장관은 “앞으로도 구제역과 AI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설 연휴 전국 유동인구로 인해 질병이 확산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농식품부는 확산을 막기 위해 설 연휴 전후인 2월 16일과 2월 23일 전국 일제소독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290개소가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을 연휴기간 동안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구제역 및 AI 발생 해외국가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부탁하면서 부득이 방문할 경우 사람과 차량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이동제한 명령을 위반하여 구제역 발병 돼지를 타 지역에 분양했던 사례를 지적하며 농가의 철저한 예찰과 방역수칙 준수를 주문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구제역 백신과 관련해서는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이 O형 구제역에 가장 효과가 있는 백신”이라면서도 “(백신을)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열린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제역 발생농가로부터 타 지역으로 구제역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가 반출된 사례가 다시 확인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10일 구제역이 확진된 단양 양돈농가에서 최근 강원도 강릉과 춘천의 양돈농가로 돼지를 분양한 것. 각각 300마리와 20마리를 들여온 것이 확인돼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2,700여두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이동필 장관은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농가와 지자체, 정부가 삼위일체가 되어야 방역의 성과를 낼 수 있다”며 명절 기간 방역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벳 관리자
Loading...
파일 업로드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