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조된 고양이 12마리 ‘열두달 고양이’, 공개 입양 시작

서울시,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 중인 고양이 입양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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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가 긴급 구조 후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 중인 고양이 12마리의 공개 입양을 시작했다. 2개월령 6마리, 5개월령 5마리, 1년생 1마리다. 일명 ‘열두달 고양이’다.

서울시는 1년 내내 반려동물과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열두달 고양이’라고 이름 지었으며, 2027년 달력으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이들은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은 고양이들의 반복된 출산으로 개체수가 늘어나 감당이 어려워진 곳에서 구조됐다. 악취 민원에 자치구와 서울시가 현장을 확인 한 뒤 방임으로 인한 학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긴급 구조를 결정했다.

구조된 고양이들은 현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센터와 마포센터에 보호 중이다. 서울시는 구조 즉시 전염병 검사를 포함한 종합 검진을 시행했다. 서울시는 “현재 고양이들은 입양이 가능한 건강한 상태로 중성화가 가능한 개체는 수술을 마쳤고, 나머지는 입양 후 안정기가 찾아오면 순차적으로 수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건강 관리뿐 아니라 사회화 교육도 진행 중이다. 고립된 환경에서 자라 사회성이 떨어진 고양이들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

동물학대 현장을 신속하게 적발해 학대 고리를 끊고 건강한 반려동물로 거듭나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 동물복지 인프라 총동원 프로젝트’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고양이들은 사람과의 소통에 미숙했지만, 조금씩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사람의 손길을 좋아하고 친숙해지면 골골송과 애교를 부린다. 사랑받을 준비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어린 개체들이기에 새 가족의 사랑과 관심에 따라 성격이 형성될 수 있어 함께 가족이 되어가는 행복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양을 원하는 시민은 입양 신청서와 설문지를 작성하고, 유선 상담 및 방문 상담을 받아야 한다. 가족 구성원 전원 동의가 필요하며, 반려동물을 입양하려는 이유와 전반적인 양육 환경도 확인한다.

특히, 입양 전 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고, 입양 후 3개월 동안 매월 1회 이상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에 소식을 전해야 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구조된 열두달 고양이와 가족이 되고 싶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통받는 동물을 신속하게 구조하고, 치료와 입양까지 책임지는 촘촘한 동물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동물 공존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열두달 고양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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