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는데 고양이가 걱정돼요! 새로운 식구 맞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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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감수: 호서대학교 동물보건복지학과 박수진 교수 DVM PhD

(이 글은 해외 사례를 번역한 내용이라 국내 환경과는 조금 다를 수 있어요. 참고용으로 가볍게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양이의 행동을 연구하며, 펠리웨이의 ‘행복한 고양이 전문가(Happy Cat Expert)’로 활동하고 있는 루시호일(Lucy Hoile) 박사입니다!

가끔 고양이를 오랜 기간 키우고 계신 여성분들께서 출산을 앞두고 상담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우리 고양이가 새로운 가족이 오면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출산은 가족 모두에게 기쁨이죠.

아기가 오거나 새로운 식구가 함께 살게 되면 집안 분위기가 달라지고, 보호자의 생활 패턴이나 관심도 자연스럽게 바뀌게 돼요. 그러나 냥이들은 이런 새로운 환경의 변화에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어요.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라도 예외가 아니랍니다.

그래서 한 번에 큰 변화를 주기보다 미리 조금씩 환경을 바꿔 주는 것이 도움이 돼요.

오늘은 변화를 앞두고, 냥이들이 적응을 잘할 수 있게 돕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집 안에서 어떤 변화가 생길지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가능하다면 한 번에 크게 바꾸기보다는, 작은 변화부터 천천히 진행해 주는 것이 도움이 돼요.

예를 들어, 도배나 페인트, 가구 배치 변경 같은 집 안 정리는 미리 해두는 것이 좋아요. 냄새가 강해지거나 환경이 갑자기 달라져 고양이가 불안해할 수 있거든요.

새 식구가 오기 전에 환경 변화가 어느 정도 정리되고, 공간도 안정된 상태가 되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이렇게 하면 고양이도 새로운 환경에 조금 더 차분하게 적응할 수 있고, 가족 모두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어요.

앞으로 자주 쓰게 될 아기 용품들에 냥이가 미리 익숙해지도록 해주는 것이 좋아요. 갑자기 낯선 물건과 냄새, 소리를 한 번에 접하면 냥이 입장에서는 꽤 부담이 될 수 있거든요.

처음부터 강하게 노출하기보다 일상 속에서 조금씩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게 해주는 게 중요해요. 예를 들어, 아기 로션이나 물티슈 같은 제품을 미리 사용해 보면서 냄새에 익숙해지게 해줄 수 있어요. 이런 향은 고양이에게 생각보다 강하게 느껴질 수 있거든요.

또한, 모빌이나 소리 나는 장난감도 미리 들여놓되, 처음에는 고양이랑 거리를 두고 사용하면서 천천히 익숙해지게 하면 좋아요.

아기 침대나 이동용 캐리어, 기저귀 교환대 같은 가구도 미리 배치해 두는 것이 좋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냥이가 자연스럽게 냄새도 묻히고 공간에 익숙해지면, 아기가 집에 왔을 때도 더 적응을 잘할 수 있습니다.

새 식구가 오면 집 안 공간도 자연스럽게 바뀌게 되죠. 이 과정에서 냥이가 쓰던 자리가 바뀌거나, 평소 자유롭게 다니던 공간에 제한이 생길 수 있어요.

이런 변화는 냥이 입장에서 꽤 큰 스트레스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갑자기 자리가 변경되거나 못 들어가는 공간이 생기면, 불안해하거나 문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상황을 줄이려면, 기존에 사용하던 공간과 비슷한 환경을 다른 곳에 마련해 주는 것이 좋아요. 편하게 쉴 수 있는 자리나 숨을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 주면 냥이도 훨씬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밤에 안방 출입을 못 하게 할 예정이라면, 갑자기 출입을 막는 것보다는 미리 조금씩 시간을 두고 제한해서, 냥이가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면 좋아요.

밥그릇, 물그릇, 화장실, 스크래처 같은 기본 용품을 옮겨야 할 때는 조금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고양이는 익숙한 위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갑자기 한 번에 모두 옮기면 혼란스러워할 수 있어요.

그래서 기존 용품은 그대로 둔 상태에서, 새로운 위치에 용품을 하나 더 놓아주는 방법이 좋아요. 냥이가 새로운 용품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기 시작하면, 그때 기존 용품을 정리해 주면 됩니다.

이 과정 역시 미리 여유를 두고 진행해 주세요. 그래야 냥이도 스트레스를 덜 받고, 새로운 환경에 천천히 적응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만남도 냥이가 스스로 다가갈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 좋아요. 억지로 가까이하게 하지말고, 냥이 페이스에 맞춰 천천히 적응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이때는 항상 보호자가 함께 지켜보는 것이 중요해요.

또 냥이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도 도움이 돼요. 캣타워나 선반 같은 곳에서 거리를 두고 지켜보면서도 보호자와 함께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거든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냥이가 원할 때 언제든 다른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거예요. 불안할 때 스스로 자리를 피할 수 있어야 스트레스를 덜 받습니다.

새로운 식구가 생기면 집안의 생활 리듬이 많이 달라지게 돼요. 낮에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거나, 밤에 자주 깨는 일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냥이에게 신경 써줄 시간이 줄어들 수도 있어요.

대부분의 냥이는 이런 변화에 잘 적응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시간이 조금 필요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미리 대비해 두는 것이 좋아요.

놀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퍼즐 피더를 활용하거나, 혼자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준비해 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 필요하다면 펠리웨이 옵티멈 같은 페로몬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보조적인 도움을 줄 수 있거든요.

만약 냥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이 계속 보이거나, 평소와 다른 행동이 나타난다면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Happy Experts’는 세바코리아가 진행하는 반려동물의 행복지킴이 캠페인입니다. 고양이 시리즈 ‘Happy Cat Experts’와 개 시리즈 ‘Happy Dog Experts’로 구성됩니다.

20여 편에 걸쳐 동물행동 및 복지 전문가, 동물행동의학전문의, 고양이 전문 수의사 등 다양한 전문가가 환경에 따른 반려동물의 행동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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