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동물보호복지 전문가들과 간담회..허주형·황정연 회장 참석

반려동물 복지 증진과 동물보호 정책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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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이 발언 중이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29일(수) 12시 집무실에서 수의사, 시민단체 대표, 변호사, 연구원 등 동물 보호·복지 분야 전문가들과 점심을 함께 먹으며 반려동물 복지 증진과 동물보호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동물보호복지 전문가로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 최미금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대표, 김선경 길냥이와 동고동락 대표, 박주연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이사 등이 초청된 가운데, 수의사 중에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장, 조윤주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동물복지위원장(한국보호동물의학연구원 대표), 이환희 포인핸드 대표가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오세훈 시장과 이수연 정원도시국장, 이지현 기획총괄특보가 자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에도 수의사회 임원진들을 만나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 지원 사업인 ‘서울시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서울시가 그동안 꾸준하게 노력함으로써 타 지자체를 선도하고, 중앙정부를 넘어서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시민의 동물보호 인식을 제고하는 정책 실현에 그치지 않고, 인프라 구축 등 동물의 삶이 실질적으로 변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타 지자체의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가축방역 및 야생동물과의 상생도 고려한 정책을 펼쳐야 할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오세훈 시장은 “양질의 녹지 공간에서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도시를 만드는 것에 서울시는 마음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 전달받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동물 복지·보호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서울시는 ▲유기동물 입양부터 사회화 교육까지 지원하는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 운영 ▲목줄 없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운영 ▲우리동네 동물병원 운영 ▲우리동네 펫위탁소 운영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7년까지 경기도 연천군에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추모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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