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질병관리청장, 국군의학연구소와 원헬스 대응 협의

지영미 청장, 충청권역 신종감염병 대응 관·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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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9일(화) 질병관리청 충청권 질병대응 센터의 정부대전청사 이전에 따라 충청권질병대응센터 현판 제막식에 참석하고, 권역 내 시·도 보건국장 등과 함께 권역 내 긴밀한 업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국군대전병원과 국군의학연구소를 차례로 방문하여 지역사회 신종감염병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 및 진단·분석 분야의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군의학연구소(소장 문운경) 방문에서는 간담회를 열고 인수공통감염병 원헬스(One Health) 대응, 사람-동물 간 공동연구, 백신개발 등을 주로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질병관리청에서 지영미 청장을 비롯해 감염병정책국장, 충청권질병대응센터장, 감염병정책총괄과장, 감염병진단관리총괄과장, 감염병대응과장 등 10명이 참석했고, 국군의학연구소에서 문운경 소장을 비롯해 기획관리실장, 감염병 관련 부서장, 실무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구체적으로 ▲원헬스 협력의 일환으로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사업 지속 참여 및 공동연구 추진 ▲실험실 검사능력 확보 및 유지를 위한 감염병 진단검사 숙련도 평가 지속 참여 ▲고위험병원체 위협 관련 실험실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공동 모의훈련 실시 ▲아데노바이러스 55형 등 백신개발 등에 대해 협의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해 관계부처 간 합동 모의훈련 등 평소 유기적 협력과 대비를 위한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신종·재출현 감염병, 호흡기감염병 및 매개감염병(진드기, 모기 등) 등 다양한 감염병 감시·대응을 위해 국군대전병원과 국군의학연구소와 같은 관계 기관들과의 업무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군의학연구소는 감염병 예방관리, 화생방전 의무대응, 군 특수환경 연구 등 군진의학 발전의 중심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군내 감염병 진단검사와 후방지역 병리검사, 군견진료 등 실시하고 있다.

원헬스(One Health, 하나의 건강)는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을 균형 있게 조정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통합적인 접근방식(세계보건기구(WHO), 2017년)을 의미한다. 국군의학연구소는 수의사 출신 문운경 소장 취임 이후 인수공통감염병 원헬스 대응을 위한 활동을 넓혀나가고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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