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 후보(성남분당을)가 “분당에 반려동물보건소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병욱 후보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크게 14가지 공약을 제시했는데, 그중 13번째 공약으로 반려동물 공약을 내세웠다.
김 후보의 반려동물 공약은 ▲분당 반려동물 전용 호텔 추진 ▲분당 반려동물 보건소 추진 2가지다.
김병욱 후보는 우선 “단기간 외출 시 반려동물도 함께 하고 싶지만, 사정이 생겨 곤란하실 때가 많다고 한다”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는 반려동물 전용 호텔을 추진하여 반려인들이 맘 편히 집을 비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분당에 반려동물 보건소를 추진하겠다”며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확대, 예방접종 및 상담, 찾아가는 보건소 운영 등으로 반려동물 대상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성남시 수정구에 공공동물병원(성남시립동물병원)이 존재하지만, 분당구에 반려동물보건소를 또 만들겠다는 것이다.
참고로, ‘반려동물 보건소 확대’는 더불어민주당의 22대 총선 동물복지 공약 중 하나이며, 김병욱 의원은 20대와 21대 국회에서 반려동물 의료비 경감을 위한 법안 3개(수의사법 개정안, 동물보호법 개정안, 보험업법 개정안)를 연이어 발의한 바 있다.
당시 김병욱 의원은 “반려동물 양육 비용 중 가장 큰 부담이 되는 비용은 반려동물 의료비”라며 “한국소비자연맹 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85%가 반려동물 진료비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는데, 이는 병원마다 진료비가 차이가 크고, 진료비가 높으며, 반려동물 진료비에 대한 보험제도가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