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농장 모습을 한 `윙카`가 달린다‥서울·평창·개시장 등 전국 누빌 예정

HSI, 카라 합동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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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농장 모습을 구현한 이동식 차량 ‘윙카’가 전국을 누빈다. 5일(금) 오후 5시 현재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을 향해 달리고 있다.

국제 동물보호단체 HSI(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가 생명평화 올림픽을 기원하며 개식용 종식을 위해 함께 기획한 이번 ‘달려라 윙카’ 캠페인은 16일까지 이어진다.

VR영상 통해 개농장 간접체험까지…개식용 금지 서명 50만명 돌파

윙카는 서울과 평창은 물론 성남 모란시장, 부산 구포시장 등 개식용 메카, 세종 정부청사, 인천 국제공항도 방문할 예정이며 서울역 광장에서 고정 전시도 진행한다.

시민들은 고정 전시 중인 윙카에 직접 방문할 수 있으며, HSI가 개농장에서 직접 촬영한 VR영상을 통해 개농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윙카의 외관은 전형적인 식용 개농장 모습으로 구현됐으며, 시민들이 탑승할 수 있는 내부는 ‘뜬 장’에서 나와 자유를 찾은 개들의 모습으로 구성됐다. 실제로 개농장에서 구조되어 반려견으로 살아가는 개들의 실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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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참여 이벤트, 한겨레신문 전면 광고도 진행

윙카는 이동기간(5일, 6일, 7일, 10일, 14일) 동안 평창과 서울시내, 인천공항 및 성남 모란시장, 부산 구포시장, 정부청사가 있는 세종시 등 전국 각지를 다니며 시민들에게 개농장의 실체를 보여주고 개식용 종식을 해야만 하는 이유를 지속적으로 전파한다.

달리는 윙카 차량을 발견해 사진을 찍어 #숨기지말개 #달려라윙카 해시태그를 걸고 페이스북에 올리면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병행된다.

고정 전시는 2월 8일, 9일, 11~13일, 15일 서울역 광장 앞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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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I와 카라는 2월 15일까지 한겨레신문 전면광고도 시행한다(위 사진 참고). 또한 온라인 서명(클릭)도 2월 말까지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HSI와 카라는 ‘달려라 윙카’ 캠페인 기간 동안 받은 서명을 합산하여 3월초 서명부를 청와대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국내외 50만명 이상이 서명에 동참한 상황이다.

한편, 카라는 국내 ‘식용’ 개농장 실태조사 및 개식용 법규안내집 발간, 개농장의 동물학대 소송, 개식용 관련 국제컨퍼런스 개최 등의 활동을 펼쳐왔으며, HSI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에서 총 10개 개농장주의 전업을 돕고 농장에 있던 1천200여 마리의 개들을 구조해 해외입양을 보내왔다.

자료 제공 –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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