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 반려견 놀이터 조성 나서…인천시도 시민 의견접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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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자체에 반려견 놀이터가 연달아 조성되는 가운데 경기도 김포시도 반려견 놀이터 조성에 나섰다. 민선6기 유영록 시장의 ‘반려동물 전용공원 조성’ 공약 이행 차원이다.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도비 등을 포함한 1억 5천여만원을 투입해 반려견 놀이터를 만든다고 밝혔다. 1천500㎡ 규모다.

김포시는 장기동 고창공원을 반려견 놀이터 부지로 잠정 결정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다. 김포시는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끝내면 내년 초 놀이터 조성에 착공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존할 수 있도록 공원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역시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추진한다. 

2016년 말 기준 전국에 반려견 놀이터는 총 13개로 서울 3개, 경기 8개, 전북 1개, 울산 1개 등이 존재하지만, 인구 300만 이상의 인천광역시에 반려견 놀이터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요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단, 인천시는 9월 20일까지 ‘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 조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일부 지자체에서 주민 반발로 반려견 놀이터 조성이 중간에 취소된 바 있기 때문이다. 설문조사는 인천시 홈페이지(클릭)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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