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HSI,개식용 중단 위해 VR 캠페인 진행

다니엘 헤니, 강형욱 훈련사, 샘 해밍턴 등 유명인들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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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동물보호 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HSI)이 복날을 앞두고 개식용 반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개식용 산업을 종식시키고 개들을 구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HSI가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식용견 산업의 실상을 알리고 개식용 중단에 대한 지지를 얻기 위해 기획됐다. 

HSI 측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식용견 농장에서 공장식 사육을 통해 개고기를 공급하는 국가로 매해 약 250만 마리의 개가 식용견 농장에서 사육되며 이들의 약 60-80%가 복날을 기점으로 도축된다”고 전했다. 

HSI는 이번 캠페인에서 식용견의 눈으로 바라본 개식용 산업의 실상을 티저 비디오, 메인 비디오, 인포그래픽 등으로 알리는 한편, 유명인들의 캠페인 지지 영상을 배포해 개식용 산업 중단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도 및 관심을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페이스북 이벤트와 식용견 농장VR 체험 이벤트 그리고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해, 누구나 개식용 반대를 지지하고 캠페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부 온라인 캠페인 활동은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와 함께 진행한다.

HSI 김나라 캠페인 매니저는 “식용견 농장에서는 래브라도, 골든 리트리버, 비글, 시베리안 허스키, 코카 스파니엘, 치와와 믹스 등 대부분의 반려 견종들이 발견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누군가의 반려견이었으며, 여전히 과거 주인이 해준 목줄을 하고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개는 그 종류와 상관없이 인간과 가장 가까운 반려동물”이라며 “HSI는 무자비한 동물 학대와 살육이 발생하는 개식용 산업을 중단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국내의 다양한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HSI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HSI는 총 8개의 식용견 농장을 폐쇄해 800여 마리의 개들을 구조한 바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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