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반려동물 1만 마리 수용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짓는다

7월말까지 후보지 선정하고, 2018년까지 조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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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9일 “13만2천㎡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1∼3구역으로 구분, 반려동물 1만 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구역은 유실·유기동물을 보호하게 되며, 2구역에는 관련 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3구역은 숙박 등을 할 수 있는 힐링시설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약 550억 원이다.

현재 경기 남부와 북부지역에서 각각 1곳 씩 유치를 신청했으며, 이달 말 후보지가 최종 결정된다. 경기도는 후보지가 선정되면 내년 말 공사를 시작해 2018년까지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앞으로 동물등록제 강화, 유기견 훈련 후 분양 증진, 직영 유기동물보호시설 단계적 확대, 반려동물 관련 교육 활성화 등의 대책을 통해 유기동물 문제 개선과 반려동물문화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도우미견 나눔센터’를 운영하면서 독거노인 도우미견 분양 등 유기동물 재입양에 앞장서고 있다”며 “도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경기도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도 반려동물 현황과 주요 이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민 중 25.5%가 반려동물 사육하고 있었으며, 44%가 ‘경기도내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조성될 경우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의견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경기도외에 울산광역시도 72억 원을 투입하여 부지 1만㎡, 건물 연면적(2동) 2000㎡ 규모로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김기현 울산시장의 공약 사업이기도 한 ‘울산 반려동물 문화센터’의 경우 2016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17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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