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벳 377회] 내년부터 중성화수술비도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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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동물의료 개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여기에 진료비 게시 항목을 2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습니다(현재 11개). 중성화수술비, 슬개골탈구 수술비(무릎뼈 탈골 수술), 외이염 치료비, 아토피성피부염 치료비, 심인성폐수종 치료비, 빈혈치료비 등이 20개 항목에 포함됐는데요, 내년 1월 5일부터 1인 동물병원도 진료비를 게시해야 하는 상황에서 중성화수술비, 슬개골탈구 수술비까지 써붙여 놓게 되면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현재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수술/수혈’에만 적용되는 예상 진료비 사전고지 대상도 전체 진료 항목으로 확대하고, 외이염·결막염·중성화수술 등 다빈도 100개 항목의 표준진료절차를 마련한 뒤 진료 전에 사전 안내하도록 의무화한다고 합니다.

소비자(반려동물 보호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정부의 취지에는 공감하나, 이런 정책들이 오히려 혼란을 초래하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위클리벳 377회에서 ‘동물의료 개선 방안’의 문제점을 짚어드립니다.

출연 : 문희정 아나운서,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수의사)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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