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견병 관납백신 접종비, 16년 만에 5천원→1만원 인상

10월 15~29일 서울 시내 825개 동물병원에서 가을철 관납접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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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가 10월 15일(토)~19일(토)까지 2022년 가을철 광견병 관납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5천원이었던 접종비용이 1만원으로 인상됐다.

서울시는 “광견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며 “이 기간에 4만 마리분의 광견병 백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물가 상승과 시중의 광견병 예방접종 비용이 2~3만원 수준임을 고려하여 1만원으로 인상했다”고 덧붙였다.

수의사에게 지급되는 접종 시술료는 2006년부터 올해 봄까지 무려 16년 동안 5천원이었다. 서울시수의사회가 근거를 제시하며 서울시에 강력히 접종비 인상안을 제시했고, 서울시는 시민단체와의 의견수렴을 거쳐 접종비 인상을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주형 회장 취임 이후 대한수의사회와 각 지부수의사회는 광견병 관납백신 접종비 인상을 꾸준히 요구 중이다.

대한수의사회 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이승근)는 지난달 농식품부에 광견병 관납백신 접종비 현실화를 위한 유권해석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도지부장협의회가 산출한 적정 예방접종 비용은 두당 약 2만 1천원이며, 최소 1만 4천원은 되어야 한다는 게 수의계의 주장이다.

경기, 인천 등 일부 지자체에서 접종비가 1만원까지 인상된 데 이어 서울시도 접종비를 1만원으로 인상함에 따라 5천원에 머무르고 있는 다른 지자체의 관납백신 접종비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대한수의사회)

한편, 2022년 가을철 서울시 광견병 관납백신 접종사업에는 서울 시내 825개 동물병원이 참여한다. 보호자는 10월 15~29일 사이 반려동물과 함께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해 1만원의 자부담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동물병원 리스트는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다.

접종 지원 대상은 생후 3개월령 이상의 개·고양이다. 반려견은 동물등록을 한 경우에만 접종받을 수 있으므로,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은 먼저 등록을 해야 한다.

참고로 서울시는 서울시수의사회와 함께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도 시행 중이다.

반려견 등록을 원하는 서울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사업 참여 동물병원을 방문해 1만원의 비용으로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2만 마리 선착순). 동물등록 지원사업 동물병원 목록은 서울시수의사회 콜센터(☎070-8633-288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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