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동물의료센터, 보호자와 함께 학대 동물 구조·입양 돕기 성금
동물보호단체 학사모에 기부..제일사료 벨릭서 사료 기부도
VIP동물의료센터가 청담점 개원 1주년을 맞아 학대받은 동물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동물병원과 내원 보호자들이 함께 참여해 뜻을 더했다.
VIP동물의료센터는 24일 청담점이 위치한 놀로(knollo) 라운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센터에 따르면, 최근 불의의 사고로 이른 나이에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빵꾸’의 보호자가 ‘좋은 곳에 써달라’며 1천만원을 희사했다.
이에 청담점 1주년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고민하고 있던 VIP동물의료센터가 1천만원을 추가로 매칭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VIP동물의료센터는 이날 총 2천만원의 기부금을 동물보호단체 ‘학사모(학대견을 돕는 사람들의 모임)’에 전달했다.
아울러 VIP동물의료센터 기부행사에 참여한 내원 고객들의 성원을 모아 제일사료 벨릭서 200kg을 함께 기부했다.
2019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학사모는 학대받은 동물의 구조와 입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차성경 학사모 대표는 “학대받은 동물을 구조해 치료받고 입양 전까지 머물 입양센터를 경기도 양주시에 건립하고 있다”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입양센터 건립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최이돈 VIP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은 “학대받고 소외되어 힘들어하는 동물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사고로 반려견을 떠나보낸 보호자 분께서 제안해 주셔서, 병원과 함께 마음을 모아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소외받는 동물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아주신 26명의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보호자분들과 힘을 실어준 벨릭서 조우재 연구소장에게도 진심어린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