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동수, 애니멀호딩 구조견들 위해 동물의료봉사활동

서산 우당탕 쉼터에서 올해 첫 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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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으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수의사 모임인 ‘버동수(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가 17일(일) 서산 우당탕 쉼터에서 올해 첫 동물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우당탕 쉼터는 태안의 애니멀호딩 현장에서 구조된 60마리의 동물을 보호하고 있는 곳이다.

쓰레기와 동물 사체, 배설물 등으로 가득찬 공간에 있던 동물을 동물자유연대, 포스코, 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구조하고, 임시 보호시설인 ‘우당탕 쉼터’에서 관리 중이다.

이날 버동수 봉사활동에서는 28명의 수의사와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복지동아리 VEVO(베보) 소속 수의대생 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중성화수술(수컷 23마리, 암컷 22마리), 심장사상충 검사 등을 시행했다.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한 동물이 있어 봉사활동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자유연대와 우당탕 쉼터 측에서 천막, 온풍기, 전기장판 등을 준비해 봉사활동을 도왔다.

올해 첫 번째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 버동수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3년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와 동물보호정책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버동수는 2019년 동물복지대상을 받은 바 있다.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 페이스북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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