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ASF 예방적 살처분 농장서 추가 확진‥스탠드스틸 24시간 연장

경기·강원 북부 양돈농장 375개소 정밀검사 추진..경기도 재입식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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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ASF 방역대책을 브리핑하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원도 화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한 가운데 예방적 살처분 농장에서 ASF 양성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멧돼지에서 ASF가 발생하고 있는 경기·강원 북부 소재 양돈농장 375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이 지역에 내려진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을 24시간 추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ASF가 발생한 화천군 농장(제15차)으로부터 2.1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예방적 살처분 과정에서 ASF 의심증상이 확인됐고 정밀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중수본은 “화천군에 위치한 나머지 양돈농장은 정밀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예방적 살처분 과정에서 양성이 확인된 16차 농장 반경 10km에 추가 살처분 대상 농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화천군에 남은 양돈농장 12개소에는 돼지 이동중단과 분뇨 반출금지, 전용 사료차량 지정 운영 등 수평전파 차단을 위한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아울러 경기·강원 접경지역의 양돈농장 전부를 대상으로 일제 정밀검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강원 양돈관련 시설과 차량에 내려진 스탠드스틸 명령도 연장된다. 중수본은 당초 오늘(11일) 오전 5시까지였던 스탠드스틸 명령을 24시간 늘려 내일(12일) 오전 5시까지 유지한다.

코 앞까지 다가왔던 지난해 ASF 살처분 농가의 재입식도 이번 ASF 재발로 인해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중수본은 “경기·강원 살처분·수매 농장에 대한 돼지 재입식 절차를 잠정 중단한다”며 “살처분 명령 이행일로부터 12개월분의 생계안정비용을 지급했고 향후 6개월분을 정산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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