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울 관악구,반려견 중성화수술 지원사업 확대

등록 : 2020.01.10 12:37:55   수정 : 2020.01.10 12:37:55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제주특별자치도가 읍·면지역 반려견의 의도치 않은 임신으로 강아지 출산에 따른 유기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 읍·면지역 반려견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2019년 기준 제주도 동물보호센터 입소 유기동물은 총 8,111마리였다. 

제주도 측은 “반려견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은 유기견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목적으로 지난해 제주도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한 사업으로 올해도 전년 대비 50% 증가한 사업비 1억5천만 원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1억원의 예산으로 총 274마리를 중성화수술했다.

반려견 중성화 수술을 희망하는 읍·면지역 주민은 오는 1월 31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실외에서 키우는 암컷 반려견(가구당 1마리)만 신청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고령자(만 65세 이상) 가구가 우선 선정대상이다. 중성화 수술 지정병원은 도내 동물병원 중 최종 선정하여 1월 31일에 발표된다.

서울시 관악구, 중성화수술비 지원 등 동물복지 사업 발표

서울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도 중성화수술비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을 발표했다.

먼저, 유기동물의 입양률을 높이고 동물보호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유기동물 입양지원 사업’을 펼쳐 입양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한다.

1월부터 관내 주민이 관악구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유기동물을 입양할 경우, 소유자의 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성화수술·예방백신 등의 병원비용을 지원한다.

3월부터는 동물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및 중성화수술비를 지원하는 ‘소외동물 돌보미 사업’을 실시한다. 대상은 저소득층 약 50가구이며, 신청방법, 지정병원 등은 향후 안내문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수의사, 반려동물 행동상담사, 미용사 등이 동 주민센터에 찾아가 간이검진, 영양상담, 행동상담, 위생미용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동물병원’과 사람과 반려동물이 교감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 ‘반려동물 한마당’도 개최한다.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자원봉사자와 봉사견이 방문해 취약계층과 함께 상호 작용하며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돕는 ‘멍멍아, 놀자!’ 동물교감 프로그램도 상반기 중으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동물과의 공존마당, 반려동물 행동교정사업,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