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20.0% 반려동물 사육…월 소득 높아질수록 사육 비율↑↑

서울시, 시민 2만 가구 대상 조사 '서울서베이 2018'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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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서베이 2018’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시민의 20.0%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었으며, 50대 및 월소득 500만원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보유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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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베이 2018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서울시에서 반려동물을 보유한 가구 비율은 20.0%였다. 2014년 18.8%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조사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올라섰다.

서울시는 조사할 때 ▲귀댁에는 반려동물이 있습니까? ▲현재 같이 지내고 있는 동물을 기준으로 반려동물의 마릿수를 말씀해 주십시오 등 2개의 질문을 던졌다.

반려동물 보유 유형을 보면, 개를 기르는 가구가 84.9%, 고양이가 12.2%, 개와 고양이를 같이 키우는 가구가 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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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남성(19.2%)보다 여성(22.4%)이 반려동물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었으며, 50대(25.3%)와 40대(21.5%)보다 20대 이하(19.2%)와 60세 이상(18.0%)에서 상대적으로 반려동물을 적게 기르고 있었다.

단독주택(18.5%), 연립/기타(18.2%)보다 아파트(21.8%)에서 기르는 비율이 더 높았으며, 월세(17.4%), 전세(19.3%)보다 자가 소유의 집에서 기르는 비율(22.5%)이 가장 높았다.

가구원 수에 따른 분석에서는 2인 가구(21.8%)에서 비율이 제일 높았으며, 1인 가구(17.4%)에서 제일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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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별 분석에서는 ‘소득이 높아질수록 반려동물 보유 비율도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월 100만원 미만 9.9%, 월 100~200만원 15.5%, 월 200~300만원 18.8%, 월 300~400만원 18.4%, 월 400~500만원 21.3%, 월 500만원 이상 25.3%라는 수치가 나왔다.

직업별 분류에서는 관리 전문직(24.1%)의 반려동물 보유 비율이 기타 직업(14.6%)보다 10%P 가까이 높았다.

서울시는 “반려동물 보유 비율에서 ‘있다’는 응답이 50대(25.3%), 월소득 500만원 이상(25.3%)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시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서울서베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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