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수족관 수의사들 모여 진료 노하우 공유에 머리 맞댄다

동물원수족관협회 진료·종보전분과, 22일 정기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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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과 수족관에서 동물들을 돌보는 수의사들이 진료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 진료·종보전분과(이하 분과)는 오는 22일 용인 에버랜드 서비스 아카데미에서 자체 세미나를 개최한다.

동물원과 수족관에 머무는 동물들을 돌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진료형태가 비교적 정형화된 반려동물이나 농장동물과는 다르다. 비슷한 케이스를 자주 볼 수 있는 반려동물, 농장동물과 달리 동물원의 진료는 수의사로서도 대부분 ‘처음 보는 케이스’다.

때문에 서로의 진료 케이스를 공유하는 것이 큰 힘이 된다. 분과가 매년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도 이를 위해서다.

올해 세미나에서 다루는 케이스도 펭귄의 이물제거술, 시베리아호랑이의 디스크 탈출증, 오릭스의 간성뇌증 등 다채롭다.

올해까지는 분과 회원들만 참여하는 내부 행사지만, 조만간 외부의 수의사도 원하면 참여할 수 있는 형태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동물원의 김정호 수의사는 “이렇게 공유되는 케이스 하나하나가 연구거리일 만큼 특별하다”면서 “현재는 진료 노하우 공유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앞으로는 각 동물원의 종보전 활동과 관련한 논의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데일리벳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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